2일 방영된 미스터트롯 2 7회 정리글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졌으며, 가장 주목받았던 박서진 님과 안성훈 님의 대결, 천재성으로 주목받은 황민호 군의 무대, 저음이 매력적인 마커스 강 님의 무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스터트롯 2 투표 순위
- 김용필
- 박서진
- 박지현
- 진해성
- 나상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김용필 님이 전체 투표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용필 님은 mbn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로 활동한 바 있으며, 첫 예선에서 '낭만에 대하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1대 1 데스매치에서 김정수 님의 '당신'을 또다시 완벽하게 불렀고 이후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2위는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박서진 님이, 3위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박지현 님이 차지했습니다. 박서진 님은 1차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지현 님은 최단기간 올하 트라는 대기록을 쓰고 현재까지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미스터 트롯 2 1대 1 데스매치
- 정민찬 (빵빵, 박상철) vs 마커스 강 (빈 잔, 남진)
- 마커스 강11:4 win
발레리나와 함께 화려한 발레 트롯을 선보인 정민찬 님과 깊은 중저음과 트럼펫만으로 승부한 마커스 강 님의 대결은 정민찬 님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 이대원 (빗물, 채은옥) vs 고정우 (안 돼요 안돼, 김상배)
- 고정우 12:3 win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민 이대원 님과 정석적인 정통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 고정우 님의 대결이었습니다. 고정우 님은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꾸준히 성장했고 이내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대원 님은 퍼포먼스에 비해 노래로의 표현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고 결국 고정우 님이 큰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 황민호 (천년바위, 박정식) vs 박건우 (정답은 없다, 장민호)
- 황민호 15:0 win
1라운드에 이어 놀라운 노래 실력을 선보인 황민호 군의 무대와 화려한 편곡과 퍼포먼스로 꾸민 박건우 님의 대결이었습니다. 황민호 군은 난도가 높은 '천년바위'를 발성, 발음 모두 완벽하게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다만 다음 무대부터는 조금 새로운 스타일의 무대를 선보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송민준 (정녕, 조항조) vs 안성준 (몰라, 나훈아)
- 송민준 13:2 win
조항조 님의 정녕을 선곡한 송민준 님과 나훈아 님의 몰라를 선곡한 안성준 님의 대결이었습니다. 송민준 님은 무대 이후 역대급 무대였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안정적이면서도 인상적인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평가단 진성 님은 송민준 님의 무대를 보며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 안성훈 (돌릴 수 없는 세월, 조항조) vs 박서진 (떠나는 임아, 오승근)
- 안성훈 13:2 win
대결 이전 박서진 님은 가수가 된 이유로서 떠나간 형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꺼냈습니다. 앞서 박서진 님은 타 방송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두 형이 있었지만, 어린 나이에 병마와 싸우다 갑상선암, 만성 신부전증으로 먼저 하늘로 떠난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또한 어머니는 자궁경부암 3기 진단을 받은 사실이 있으며 박서진 님은 치료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뱃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노래는 박서진 님의 팬으로서 그의 이야기와 맞물려 더욱 슬프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무대로 돌아와 결과적으로 박서진 님과 안성훈 님 모두 인기에 걸맞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나 안성훈 님은 정통 트로트를 바탕으로 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눈물짓게 만들었습니다. 박서진 님은 형을 그리워하며 노래를 부른 만큼 울부짖는 듯한 포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과는 안성훈 님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 성리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 김상배) vs 강대웅 (가슴 아프게, 남진)
- 성리 9:6 win
성리 님과 강대웅 님의 대결이었습니다. 두 분 모두 놀라운 정통 트로트 무대를 보여줬지만, 다소 힘이 과해서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성리 님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 박세욱 (마지막 잎새, 배호) vs 길병민 (여백, 정동원)
- 길병민 8:7 win
박세욱 님과 길병민 님의 대결이었습니다. 놀라운 성량을 보여준 길병민 님은 마이크 성량 조절이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지만, 듣는 이를 압도하는 목소리를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1대 1 데스매치 진
top 5 김용필, 안성훈, 송민준, 최수호, 박지현
진 최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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