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는 현대 자동차를 포함한 몇 자동차 제조사에서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중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오닉 5가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자세한 아이오닉 5의 결함 내역과 수리 일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이오닉 5 리콜 내역
리콜이 결정된 아이오닉 5의 결함 내용은 차량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문제입니다. 구체적으로 주차 브레이크(P) 상태에서 차량 문을 열었을 때 주차 브레이크가 해제되는 문제가 발견된 것입니다.
평지에서는 문제가 없겠지만, 경사가 있는 길에 차를 세워둔 경우 주차 기어가 풀려 자칫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문제로 인한 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으니 참 다행이죠.
이전에도 테슬라, 볼보를 비롯한 제조사에서 차량제어장치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한 리콜이 있었습니다. 차량의 구조와 기능이 점차 전자화되어 가는 과도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문제 역시 전자화된 기어 입력 방식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주행 중 문제를 일으킬 걱정은 없지만, 경사진 곳에 거주하시거나 주차할 일이 잦은 분들은 혹시 모르니 서둘러서 리콜 수리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오닉 5 리콜 예약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총 5만 1,471대입니다. 대상 생산 기간은 2021.01.08 ~ 2023.02.03으로 처음 생산된 차량부터 올해 초반까지 생산된 모든 차들의 리콜이 진행됩니다.
오는 2월 23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 수리가 진행됩니다. 반드시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들러 수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우디 A6
아이오닉 5와 함께 아우디 A6와 볼보 XC 시리즈의 리콜이 확정되었습니다. 우선 A6의 경우 뒷자석 시트 내에 내장된 게이트 웨이 컨크롤 유닛에 수분이 유입될 경우 게이트 웨이 컨트롤 유닛에 손상이 발생하는 데에 결함이 발견되었습니다.
통신 중계 제어장치로 불리는 게이트 웨이 컨트롤 유닛에 수분 유입이 될 경우 제어장치 손상으로 인한 출력 감소와 부품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폭스바겐그룹 코리아는 문제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대상 차량은 총 3만 4,216대로 포함 여부는 아래의 등급과 생산일자 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해당 문제는 게이트웨이 컨트롤 유닛에 보호 커버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수리가 진행됩니다. 수리를 미뤄 부품이 고장날 경우 고속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 급격한 출력 저하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수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리는 17일부터 전국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하며 대표번호 080-767-2834로 전화하여 예약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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