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집2

[책 리뷰] 고명재 시인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202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고명재 시인의 첫 시집 "우리가 키스를 할 때 눈을 감는 건" 리뷰입니다. 제목의 느낌과 전혀 다른 느낌의 시가 담겨 있어서 흥미로웠고 첫 시집인데도 불구하고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온 세상이 멸하고 다 무너져내려도 풀 한 포기 서 있으면 있는 거란다. 있는 거란다." - 고명재 - 고명재 시인 202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단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시집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시인이 말하는 사랑이란 감정이 아닌 느낌입니다. 사무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기에 감각할 수 있는 기운일 뿐이죠. 영원한 것은 없지만 무한한 것이 존재하듯, 시인에게 사랑이란 무한한 것과도 같습니다. 이 시집이 다른 시집.. 2022. 12. 17.
[책 추천] 기분 좋은 아침에 읽기 좋은 시집 리스트 아침에 읽기 좋은 시집 1. "낫이라는 칼" - 김기택 작가 - 김기택 약력 º 1957년 경기도 안양 출생 º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º 시집 「태아의 잠」 「사무원」 「소」 「껌」 「갈라진다 갈라진다」 「울음소리만 놔두고 개는 어디로 갔나」 º 김수영 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지훈문학상 수상 첫 번째로 추천드리는 시집은 김기택 시인의 "낫이라는 칼"입니다. 김기택 시인의 시는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쉽고 가볍게 이해하며 넘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기 좋은 시집입니다. 또한 사용되는 문장이 추상적이지 않고 일차원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하게 꼬아놓은 글은 심심할 때 읽으면 생각할 거리가 되어 좋겠지만, 아침에는 뇌가 굳어 있기 때문에 손이 쉽.. 2022.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