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 읽은 인문학 책 리스트입니다. 다양한 취향에 맞추어 여러 분야의 인문학 서적을 선정했습니다. 인문학 서적 구매를 생각 중이시라면 리스트 내의 책들도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22년 결산 추천 인문학 서적 리스트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 브레이브 - 라이언 홀리데이
- 니체의 말 - 프리드리히 니체
- 위어드 - 조지프 헨릭
추천 인문학 서적 5
BEST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이 책에는 각 분야에 대한 얕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지식들이 담겨 있습니다. 현재는 인문학 계열 스테디셀러로 당당히 자리 잡고 있으며 넓은 분야의 쓸모 있고 새로운 지식들을 한 권으로 습득하기에 좋습니다. 1, 2, 제로 편이 시리즈로 출간되었으며, 각 시리즈별로 0편은 우주, 인류, 자아, 도가, 불교, 기독교를 1편은 역사, 정치, 사회, 윤리를 3편은 진리,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를 다루고 있으니 한꺼번에 3편을 구매하시기보다 우선 관심 있는 분야를 다루는 시리즈를 골라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BEST 2.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수용소에 갖혔던 기억을 되살려 빅터 프랭클이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매우 끔찍한 전쟁과 수용소의 온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깨우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추악해지는지, 생존 경쟁은 또 얼마나 잔인하고 치열한지. 그럼에도 왜 우리는 살아남아야 하는지.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의지를 상실해버린 누군가에게 죽음의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 돌아온 빅터 프랭클이 자신을 지탱해준 삶의 방향과 무게를 전합니다.
BEST 3. "브레이브" / 라이언 홀리데이
"스토아 수업"으로 유명한 라이언 홀리데이가 스토아 철학을 다루는 첫 시리즈로 '용기'를 이야기합니다. 현재 무언가를 시도하고 꿈꾸기도 이전에 걱정과 불안이 앞서고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고대 철학자들 뿐 아니라 현재 촉망받고 두각을 나타내는 리더들의 멘탈리티를 용기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 의미를 풀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책들은 책장을 덮으며 단 한 구절이라도 마음속 깊이 새겨졌다면 성공이라 여기는데 인상 깊은 구절이 꽤 많았습니다. 기성세대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모든 세대가 긍정적으로 읽기 좋은 책입니다.
BEST 4. "니체의 말" / 프리드리히 니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니체의 말들을 간결한 형식으로 모아둔 책입니다. 제목과 표지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우 친절하고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니체의 서적 전문에서 지엽적인 부분들은 최대한 편집해 담은 책이기 때문에 일상에 밀착되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상의 사소한 부분부터 원대한 인생의 큰 틀까지 옷매무새를 고쳐주듯 섬세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확실한 가치관이 부재하거나 방황하는 이들이 읽으면 매우 도움이 될 책입니다. 또한 책이 매우 가벼워 가방에 넣고 다니며 아무 곳에서나 읽기 좋았습니다.
BEST 5. "위어드" / 조지프 헨릭
서구의(Western), 교육 수준이 높고(Educated), 산업화된(Industrialized), 부유하고(Rich), 민주적인(Democratic) 사람을 칭하는 WEIRD(위어드)에 속하는 사람들을 심리적, 사회적,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이들이 유럽을 배불리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제시합니다. 책에 속하는 키워드가 많은 만큼 다루는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사실상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어려운 만큼 작가 조지프 헨릭의 넓고 깊은 통찰력에 감탄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과거와 현대 삶의 흐름과 인류 번영의 역사에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는 좋은 해답일 될 만한 책입니다.
올해 인문학 부문 베스트 셀러 책 추천이었습니다. 독서 생활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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